용혜원목사님

그대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용혜원 2008/11/07 10:10

정병식 2015. 9. 6. 21:22


      
      
      
          그대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용혜원 그대를 어찌 잊겠습니까 그대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살아가며 그대를 닮은 사람을 다시 사랑한다 하여도 그 마음은 그대만 같지는 않을 터이니 모든 일들이 모든 세월이 바람처럼 불어왔다가 바람처럼 불어간다 하여도 나에게 남겨진 추억들이 너무도 생생해 그대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또 다시 새롭게 사랑한다 하여도 그대를 사랑한 것처럼 그대로 사랑할 수는 없을 터이니 살아가는 일이 즐겁다 하여도 우리가 즐겁게 보내었던 시간들이 그대로 흔적처럼 남아 있어 그대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