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시인 구유 앞에서 2008/12/26 11:16 정병식 2015. 9. 10. 14:58 ♤ 구유 앞에서 ♤ 이해인 하늘에서 땅까지 참으로 먼 길을 걸어 내려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엄청난 거리를 사랑으로 좁히러 오셨습니다 예수 아기시여. 천 년이 지나고 또 천년이 지나도록 당신은 변함없는 사랑으로오시건만 당신을 외롭게 만든 건 정작 우리가 아니었습니까 누우실 자리 하나 마련 못한 건 바로 우리가 아니었습니까. 아아, 주예수 그리스도 엠마누엘이여 사랑이신 당신 앞에 천지가 잠을 깨는 밤 당신을 닮고 싶은 영혼들이 피리처럼 떨려 오는 아름다운 밤이여'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