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빈손이 주는 행복

정병식 2015. 9. 10. 17:35

 

빈손이 주는 행복

 

 

당신이 진정으로

누군가의 손을 잡길 원한다면

움켜쥔 것들을 모두 버리셔야 합니다.

 

한 사람의 손을 잡으려면

한 사람의 가슴을 품으려면

빈손일수록 더 깊게 밀착할 수 있는 것,

 

당신이 진정으로

영원한 사랑을 만들고 싶다면

집착도 욕심도 모두 버리셔야 합니다.

 

당신의 손에 묻은 땟국물로 인해

당신의 손에 남은 찌꺼기로 인해

보석 같은 사람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행복은 먼데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당신이 찾지 않았을 뿐입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삶을 엮고 싶다면

빈손이 주는 행복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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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향기

 

 

낯선 손님들이 어떤 가정을 방문했을 때

제일 먼저 느끼는 것은

그 가정에 배어 있는 냄새입니다.

 

그것은 음식이 썩는 듯한 불쾌한 냄새일 수도 있고

아니면 라일락 향기 같은

상큼한 냄새일 수도 있겠지요.

 

그 불쾌한 냄새는 해결되지 않은

가정 안의 문제일 수도 또는 가족 사이에 얽혀 있는

갈등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가정문제가

잘못 된 부부관계에서 시작된다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올바른 부부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향기 나는 가정을 만드는 비결임을 깨닫게 됩니다.

 

올바른 부부관계는

주님께서 교회를 위해 어떻게 희생하셨는지를 배우고

그대로 닮고자할 때 세워지지요.

이렇게 볼 때 남편이 먼저 아내를 위해

희생적인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아내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셨고

남편을 주님의 대리자로 가정 안에 세워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내를 향한 남편의 올바른 자세는

아내를 따뜻하게 사랑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내사랑이 불규칙적이고 변동이 심할 때

아내는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겠지요.

 

대부분의 남편들이

아내와 변치 않는 사랑을 나누는데 실패하는 이유는

자신의 의지로 아내를 즐겁게 해주려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은 오래갈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남편과 아내사이에 주님을 모셔 들여야 합니다.

그래서 남편의 아내사랑이 바로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기 위한 것이 되어야겠지요.

그래야만 그 사랑이 변하질 않습니다.

 

이렇게 할 때 비로소 결혼이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고 그 결과 남편과 아내가

가정의 행복을 선물로 받게 되는 것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결혼생활에서 힘들고 비참해지는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은 도외시한 채

자신의 행복한 결혼생활만을 우상처럼 떠받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정의 남편들이 먼저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하나님과의 사이에 막힌 담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