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과 · 시

일곱 색깔의 하루 2009/03/01 14:51

정병식 2015. 9. 14. 12:49

      일곱 색깔의 하루 빨간색 띠는 내 마음에 열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오늘 하루 좋은 일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찾아내고 그것들과 함께 행복하라고 재촉합니다. 주황색 띠는 내 마음에 인내를 가르칩니다. 오늘이란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기다림으로 내일의 기쁨을 찾아가는 길목이라고 가르칩니다. 노란색 띠는 내 마음에 평화의 소식을 전합니다. 평화란 승리의 결과가 아니라 사랑의 열매이므로 평화를 얻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라고 속삭입니다. 초록색 띠는 내 마음에 쉼터를 마련합니다.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보고 느끼면서 천천히 가볍게 걸으라 합니다. 여유와 여백의 기쁨이고 쉼이 곧 힘이라고 말합니다. 파란색 띠는 내 마음에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할 수 있고 문득 허무할 때도 있지만 내일의 그림은 늘 밝고 아름답게 그리자고 합니다. 남색 띠는 내 마음에 겸손의 자리를 폅니다. 높아지고 교만해지는 것은 외롭고 위험하지만 남을 섬기고 겸손해 지는 것은 즐겁고 안전하다며 낮은 곳에 자리를 펴고 앉으라 합니다. 보라색 띠는 내 마음에 사랑의 단비를 내립니다.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한 것은 가진 것이 없고 만날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며 사랑의 빗줄기로 내 마음을 촉촉히 적셔줍니다. 【 출처 : 좋 은 글 중 에 서 】

      아침편지 1,089회 출발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각자의 마음 속에 있다. 가장 아름다운 것도 마찬가지로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 이면에 추구하는 바가 달라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에는 사랑과 애착이 깔려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그 어떤 가치보다 고귀한 것이다. 사랑은 대상에게 고귀한 가치를 부여하고 또 아름답게 인식하는 그 과정이 운명처럼 엮일 때 사랑은 완성된다. 아니 어쩌면 사랑의 완성은 없는지도 모른다. 항상 상대가 곁에 있어도 목마를 수밖에 없음은 사랑이란 결국 도달할 수 없는 무지개임을 입증하는 지도 모른다. 2월의 마지막 날 훈훈한 봄 소식과 함께 여러분 곁으로 달려 가고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새로운 달 3월 예쁘게 설계해 보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요....... 수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