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선교회

'불타는 철모' 임준영 상병, "긴급한 상황 속에서..."

정병식 2015. 9. 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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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철모' 임준영 상병, "긴급한 상황 속에서..."
입력시간 : 2010-11-26 11:08
북한의 기습포격 당시 빗발치는 포탄 속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던 우리 장병들의 용기 모습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해병대 임준영 상병으로 지난 23일 오후 2시 34분 경 평소처럼 교육훈련 중이던 해병대 연평부대 포7중대에 갑작스럽게 북한의 포격이 시작되자 대응 사격을 하라는 중대장의 지시에 철모 턱 끈과 전투복이 화염에 타들어가는 상황에서도 자주포를 포상에 옮기고 대응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중에 가벼운 화상을 입은 임준영 상병은 "적 포탄이 낙하 되는 상황 속에서도 한치의 흔들림없이 포 내에서 제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폭격과 화염의 공포 속에서도 군인 정신을 발휘한 임 상병의 철모를 해병대 박물관에 안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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