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밟으며 지나는 오늘이
하늘나라의 삶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오늘 만나게 될 모든 사람이
주님이 보내신 분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오늘 감당해야 할 일들이
내 손에 맡기신 주님의 일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오늘 가게 될 그 곳이
주님이 보내실 곳이며...
오늘의 모든 시간이
주님이 맡기신 소중한 시간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피곤해 쉬는 시간이
주님 안에서 누리는
평강(平康)의 시간이 되게 하시고
즐거운 이 시간은
주님이 내려주신 상급(賞給)임을 알게 하소서...
고통을 당하는 이들 속에서
고난 당하신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집 없이 헤매는... 이들 속에서
머리 둘 곳 없으셨던
주님의 곤궁함을 생각하게 하소서...
바라보는 풍경 속에서
자연을 벗하셨던 주님을 그리워하게 하시고
호흡하는 순간마다
그 분의 숨결과 만나는 축복이게 하소서...
늘 생각과 기억하게 하소서
당신의 온전한 소유로서
지금 나로 하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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