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은 우리의 반석 ♥
이 세상에서 선이 악을 완전히 물리치기를 바란다면 지금 살아있는 사람이나 앞으
로 태어날 사람까지도 자기 생전에는 그런 세상을 볼 기회를 갖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것이 점점 더 악해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의 신문, 텔
리비젼, 또는 어떤 종류의 미디어라도 뉴스를 보면 한숨이 저절로 날 지경입니다.
정치면에는 나라 살림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들의 당리당략에 억매인 것도 모자
라서 계파로 나뉘어 파벌다툼이나 하고 있고, 온갖 부정 부패에 연류되어 받은 법
원 소환장도 무시하며 의기투합하여 재판에까지 관여하려는 황당하고 버르장머리
없는 망나니같은 무법,탈법자 국회의원들의 소식이 단골 메뉴가 되어 있습니다.
경제면은 사상 유래없는 경제위기로 가슴 조리게 하는 소식과 전망이 꽉차있고 사
회면에는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지능화한 살인, 폭력, 사기에 각종 사건,사고로 죽
는 사람 명단이 자리를 차지하고 성적타락이나 반인륜적 범죄들, 넘쳐나는 부도덕
한 영상물들은 성결한 기독교의 가치를 경시하고 있습니다.
시편 11편을 기록할 당시의 형편도 지금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은 아마도 도피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
들은 적의 공격이 두려웠으며 정의의 기초가 무너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윗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시11:1)
그러나 세상에 악이 아무리 만연하고 선한 사람이 손해보는 불의한 세상이라도 도
피가 해결책은 아닙니다. 우리는 생각의 초점을 다시 맞추고 단단한 각오를 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세상의 악한 무리들만 바라본다면 우리는 실망하고 낙오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직도 보좌에 앉아 계시고, 모든 것을 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늘 기억해야 하는 것은 보좌에 앉아 보고 계신 그분이 결국 악을 이기실 것
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누가 뭐라도 해도 하나님의 질서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악한 것과 난폭한 것을 싫어하십니다.(시11:5) 또한 분명
한 것은 그분은 꼭 정의를 실현하실 것입니다.(시11:6)
죄와 악이 지금은 번창하고 하나님은 멀리 계신듯 하여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실
때 악의 세력은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 주위가 모두 지진이 난 것처럼 무너져 내린다 해도 하나님은 우리가 딛고 설 수
있는 굳건한 반석이십니다.
사랑하는 예家가족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옳은 일을 행하는 사람들을 아직도 사랑하십니다.(시11:7)
그러므로 현실이 어렵고 고통스럽다고 도피해서는 않됩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마지막까지 악한 무리들을 대적하고, 선을 행하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우리 주, 예수님께서 오늘도 부탁하고 계십니다.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
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
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
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
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시11:1~7)
2009.2.17. 화요일 아침에
희종
------예家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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