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과 · 시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수 있다면

정병식 2015. 9. 24. 12:43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수 있다면 그에게 있어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은 것입니다. 인생 그 자체는 하나의 실제일 뿐 환희나 고통, 행복이나 불행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증오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적은 친구와 같습니다. 홀로 사는 삶을 사십시오. 바로 자신의 삶을 그리하면 우리는 진정한 인류의 친구일 수 있습니다. 나는 나날이 거듭납니다. 내 나이 여든이 되어도 나는 여전히 변화의 모험을 계속할 것입니다. 과거에 내가 행한 일은 더 이상 나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과거일 따름입니다. 나에게는 껴안을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 삶의 한 가운데... 【 출처 : 칼 릴 지 브 란 글 中 에 서 】

      과거는 켜진 톱밥과 같습니다. 인생의 연수를 70 내지 80으로 본다면 40대 부터 인생의 후반부가 되겠습니다. 경기는 전반부도 중요하지만 후반부가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전반부에 겪었던 모든 일들은 더 나은 후반부를 위한 준비과정입니다. 오늘은 봄을 알리는 입춘 (立春)이네요 코끝에 다가오는 봄 향기가 상큼하게 느껴지네요. 산들산들 산넘어에서 날라오는 봄 향기 맡으며 한주의 중앙에 서있는 수요일 알차고 행복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