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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사람
우리 동양적인 사상이나 유교 사상에는
동생보다 형을 더 높이고 인정해 주고
차자 보다 장자가 유산도 더 많이 받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상고해 보면
형보다 아우를 들어 쓰시고 영광 받으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인보다 아벨을 또 그 대신에 셋을 들어 쓰셨고
이스마엘보다 동생인 이삭을 형 므낫세 보다
동생 에브라임을형 아론보다 동생 모세를 들어 쓰셨고
첫째 왕 사울을 버리시고 둘째인 다윗을 쓰셨고
첫째 아담이 아니라 둘째 아담을 통해서 인류를 구원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와 같이 인간의 상식이나 사상을 버리시는 이유는
강한 자보다 약한 자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인간이 자기가 잘 낫다고 하고 수치를 당케 해서라도,
하나님은 영광을 도로 거두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꼭 동생으로 태어나야 복을 받고
장자는 복 받지 못 한다는 뜻이 아니라 우리 마음이 항상
자기를 낮추고 자기를 비우는 동생의 마음을 가져야 된다는 뜻입니다.
자기의 연약함과 무가치함과 무능함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께만 의지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승리하시고 영광을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하나님께 더 의지하게 되고,
더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의 부족함과 무능함을
깨닫지 못하는 그 때야 말로 참으로 위험한 때입니다.
“스스로 섰다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한 사무엘은 한나를 통하여 어렵게 태어난 사람입니다.
그 때 한나는 하나님을 찬송하기를
사무엘상 2장 7 - 8절에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위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 위에 세우셨도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한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핍박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들어서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심도 바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아무리 약한 자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 누구도 대적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스스로 강한 자,
지혜 있는 자, 능력 있는 자가 되기 보다,
약한 자, 비천한 자, 무능한 자가 되서라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가 되는 것이 더욱 복된 사람입니다.
장미자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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