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글

일상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정병식 2016. 1. 26. 18:22


 

 
♧ 일상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 . 일상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빨래를 하다가 고무장갑을 벗고 차를 끓이게 하는 사람. 서점에 들렀을 때 같은 책을 두 권 사게 만드는 사람. 홀로인 시간, 거울 속의 나이든 나에게 소녀 같은 미소를 짓게 하는 사람. 굳이 선을 그으라면 헤어짐이 예견된 사선보다는 한결같이 머무를 평행선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을 일상에서 만나고 싶다. - 신해숙의 《누드로 사는 여자》중에서 -


. 주말도 아닌 금요일에 때도 없이 결혼하여 나가 사는 아들의 전화 목소리 엄마 어디세요? 무슨일 있니? 아니요 오늘 하루 쉬는 날인데 시간 되시면 저녁에 엄마랑 영화 볼려구요 우와~이런 날이 ㅋㅋ 바쁜 행사를 정리하고 아들과 함께 올만에 영화를 봤다 매드멕스"이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의 영화 였다 무서운 장면도 많아서 놀라니 아들이 영화 끝날때 까지 손을 잡아 주었다 참~좋았다. ㅎㅎ 작은 일상에 찾아오는 아들과 시간 엄마를 배려하는 이쁜 마음이 전해와서 아직도 난 행복의 기운이 돈다... 고마워서 며느리에게 전화를 했다 며느리 하는 말~ 어머님 영화 잘 보셨어요 재미있어서 어머니 보여 드리라고 했어요 아~난 정말 행복한 시어머니 며느리에게 고마웠다 그 마음이 .... 작은 조각처럼 보이던 일상의 평범한 시간들도 보석처럼 빛나는 특별한 시간으로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 믿음과 사랑.. 한없는 신뢰로 그리고 내가 너희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은 늘 기도로 대신 할수 있도록 엄마는 그렇게 살고 싶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맡았노라 (고전9:17) You raise me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