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과 · 시

자연스럽게 사는 것

정병식 2015. 9. 22. 16:56

      자연스럽게 사는 것 자연스럽게 사는 일이 아름다운 일입니다. 자연적으로 일어나도록 모든 것을 맡겨두는 것이 순리입니다. 그 자연스러움을 막지 말아야 합니다. 제지하지 말아야 합니다.부자연스럽게 조작하지 말아야 합니다. 강물을 막을 것이 아니라 그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 순리입니다. 강이 흐르는 대로 어디든지 가보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산다는 것은 방해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가고 싶은 대로 흘러가는 것을 뜻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던지 지켜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일어나는걸 지켜볼지 언정 그것 속에 뛰어들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흐름을 바꾸려 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자연스럽다는 것은 자신이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도달 해야 할 어느 목적지를 갖고 있지 않았음을 뜻합니다. 어떤 목적지가 있다면 자연스럽지도 못합니다. 마음을 평안한 상태로 살아가려면 자연에 순응해야 합니다. 자연스러움에 맡기고 순리대로 사는 것입니다. 가르침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불의에 대한 저항, 변치 않는 진리와 같은 더 큰 정신적인 힘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결국 위대한 가르침은 마침내 우주적 질서와 모든 살아 움직이는 생명들과 같이,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특성을 가지게 됩니다. 원숙한 가르침은 우리에게 우주 그 자체의 근원이 되는 지혜와 존경을 보여줍니다. 【 출처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지혜로운 이야기 중에서 】

      아침편지 1,081회 출발합니다. 무거운 포도송이일수록 아래로 늘어진다. 이 말은, 인간은 겸손할수록 허리를 굽힌다는 뜻이다. 성서에 의하면, 하느님은 광명과 암흑, 하늘과 땅, 물, 그리고 모든 생물을 만드신 다음에 비로서 최초의 인간 아담을 만드셨다. 신께서 천지 창조의 맨 마지막 날에 인간을 만드신 것은 인간의 오만함을 경계하기 위해서였다. 인간을 다른 생물보다 늦게 창조함으로써 여타의 생물에 대한 우월감과 자만심을 갖지 않고 자연에 순응하는 지혜를 터득하게 했던 것이다. 이처럼 자연도 계절의 제 몫을 다하면 자신이 밑거름이 되어 땅속에 엉켜있는 뿌리로 서로 영양분을 공급해주면서 상생한다고 한다. 사람들처럼 겉으론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면서 정작 마음속으론 서로를 견제하며, 좀더 깊이 협력으로 배려치 못하고 자신만의 유익을 추구하는 이기심과 자만심, 현실의 안타까움을 주위에서도 저 자신에게서도 많이 뉘우쳐야 함을 자연의 이치에서 배우는 겸허함을 가슴에 소중히 담아본다. 아울러 땅속 깊이 보이지 않는 나무들의 뿌리처럼 서로 협력하여 배려하는 마음을 덤으로 공부하면서 더욱 낮아지는 겸손 또한 가슴에 담아보련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날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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