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새소식
♥ 회개에 늦은 때는 없습니다 ♥
전도를 하다보면 실컷 즐기고 살다가 죽기 직전에 회개하고 믿겠다는 사람들이 있
습니다. 물론 전도하는 사람들을 비아냥거리는 말이기는 하지만 아주 외면하는 사
람들보다는 전도의 가능성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베드로가 말하기를 너
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
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고 했기에 죽기 직전에라도 회개하겠다는 말이 나쁘
게만은 생각되지 않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젊었을 때 실컷 죄지어 보고 나중에, 인생의 황혼기에 회개하고 믿겠다는 생
각은 실로 정죄 받아 마땅한 생각입니다. 회개와 용서는 인간 스스로의 의지로 조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에 따른 은총의 역사이기 때문입
니다. 그러나 회개와 용서가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에 따른 은총의 역사라고 하는
이유로 인간의 생각에 아무리 늦었다고 생각되는 그 때에도 회개의 가능성은 있다
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옆에서 함께 십자가에 달린 행악자가 나이는 몇 살인지는 모르지만 그가
반역자나 흉악범이나 받는 십자가형에 처해졌다는 사실은 구제받지못할 죄인이라
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구나 그는 십자가에 달린 상태에서도 예수님을 욕하던
자로, 형벌을 받고서도 회개치 않고있다가 죽어가는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야 회
개를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행악자의 회개는 너무 늦은 것은 아닙니까?
염치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적어도 어느 정도 선행을 쌓은 착한 사람이라야 구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따라서 평생 죄 가운데 살다가 죽기 직전에 회개
한다는 말은 아마도 뻔뻔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한 그런 회개는 용
납되지 않는다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남들은 젊을 때부터 온갖 시험 다 받으며
신앙생활 하는데 늘그막에 무임승차하려 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달린 강도의 회개 사건은 인류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귀중한 용서
와 구원을 통해 본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즉 죄를 회개함에 있어서 너무 늦은 때는
없습니다. 비록 죽기 직전, 마지막 시각이라 할지라도, 진정으로 회개한다면 그 회
개를 기쁘게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믿고 처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이 바로 옆에 달렸던 행악자였다는 사실은 복음의 은총의 성격을 너무나 잘보
여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예家가족 여러분,
인간의 생각에 아무리 늦어다고 생각되는 때라도 회개의 가능성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회개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결코 없습니다.
인간의 생각에 늦었다고 생각하는 그때에라도 진정으로 회개하는 자들을 우리 주
님은 기꺼이 영접하시고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에 기초하여 회개함으로 용서와 은총을 누
리며, 이 은총의 복음을 이웃 누구에라도 증거하는 여러분과 제가 될 수 있기를 소
원합니다.
하나는 그사람을 꾸짖어 가로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
니하느냐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
리라 하시니라(눅23:40~43)
2009.1.9. 금요일 아침에
희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