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한참 .잘못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라사랑, 백성사랑, 하느님사랑..... 이런 생각, 理念, 믿음등이 서로 다른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기에도 '眞實'이 있을텐데...... 그걸 찾기가 어렵습니다.
필연코 聖經 안에는 있겠지요; 그 해석과 답이 . ....
그것들이 '東과 西가 먼 것' 같이............. 아주 아주 멀고 다릅니다.
文 신부?의 새로운 행적에 몹시 근심이 서립니다.
저도 지난 달 강정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반대 입장에서 입니다만,,,,.
"저 x들.... 해안 가 바위위에 천막을 치고 ....멋들 하는거야?"
거이가 다 '육지'에서 온 '꾼'들이라네요.
누군가가 자기들을 못살게; 害치기를 기다리는 듯 하기도 한......
이쪽도 옳은 일을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주야를 무릎쓰고 일을 하는데......
이 나라를 지킨다는 사람들이지요.
자연의 보전과 파괴, 정의와 불의, 선과 악,...이런 '분란'이 부채질 쳐지고 있는 현장이
슬프게만 보입니다.
제발, 문신부께서 자중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나도 한 때 제주에서 2년 여 살든 사람이며, 특히 제주의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바다도, 먼 바다도 사랑하며, 그래서 지켜야 할 조국이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아래 글은 그를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엮은 글이지만,
보시고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 '神父'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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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신부, 강정마을로 이사 |
"지역주민의 한 사람으로 살며, 더불어 고통과 희망을 나누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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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을 부리다 보니, 작은 박스에서 한 가득 약봉지가 쏟아져 나왔다. 은퇴사제로서 몸도 여의치 않지만 그래도 마음은 '청춘'이다.(사진/한상봉 기자) |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이어도로 000-0. 문정현 신부의 새로운 주소지다. 문정현 신부가 지난 7월 6일 제주도 강정마을로 이사했다. 잠깐 다니러 온 것이 아니란 뜻이다. 문 신부는 이날 새벽 5시에 군산 집에서 일어나 오전 10시 반에 장흥 노력항에서 선박 오렌지호를 타고 2시간 가까이 비안개를 헤치고 제주 성산포에 도착했다.
문정현 신부는 제주에 이사하기 위해 세 차례나 제주도에 방문해 집을 수소문한 결과, 이제야 강정마을에 안착하게 된 것이다. 강정마을에서는 많은 이들이 지난 4월부터 줄곧 문정현 신부의 제주행을 종용해 왔다. 해군이 강정마을 구럼비로 통하는 길을 차단하기 위해 펜스를 둘러치려 하고, 육상에서 저항이 심하니 바다로 바지선을 들이려 하고, 기지 건설업체인 삼성물산과 대림물산 등은 주민들을 상대로 고소와 소송을 걸어오는 상황에서, 도지사마저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해 왔다. 이처럼 갈수록 험악해 지는 상황에서 다시 ‘평화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문정현 신부가 배낭 메고 제주 강정으로 찾아왔다.
문정현 신부는 “정부와 해군에 대한 분노보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보다, 국가권력에 의해 고통받고 있는 강정마을 주민들의 절규가 내 가슴을 치고 내 몸뚱이를 제주로 향하게 했다”고 말한다. 이어 “내가 그곳에 있다고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단지 강정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있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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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사리 강정에서 얻은 집은 이층방이다. 베란다에서 내려본 마을. 불꽃처럼 일렁이는 나무와 안개에 잠긴 고만고만한 집들이 보인다. (사진/한상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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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문정현 신부는 "일단 서각할 것을 준비해 왔는데..그거 할 겨를이 있을까 싶어.."한다. (사진/한상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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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신부와 함께 배를 타고 온 '평화바람' 식구들이 이고 온 이불보따리를 풀어 정돈하고 있다.(사진/한상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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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우일 주교가 선물한 오토바이를 타고 포즈를 취하는 문 신부.(사진/한상봉 기자) |
현재 강정마을에는 생명평화결사와 일부 다큐 감독, 문화예술인, 그리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봉사자들이 지역 주민들과 더불어 해군기지 건설에 저항하고 있다. 문정현 신부는 “강정마을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을 두고 자꾸 외부세력이 개입했다고 하니, 나는 아예 주소지를 옮기고 지역 주민의 한 사람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연대하려고 한다”며 “성실하게 살아가며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과 연대하려는 선한 사람들을 대추리에서, 용산에서, 희망버스에서 확인했다. 이제 강정에서도 그 희망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문정현 신부는 제주 강정에 와서 간단하게 이삿짐을 풀고, 바닷가 구럼비에서 천막을 치고 활동하고 있는 ‘제주군사기지 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 사람들을 만났다. 이튿날인 7월 7일에는 오전 11시에 봉헌된 생명평화미사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구속된 지역주민들을 면회하고, 강우일 주교(제주교구장)를 인사차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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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에서 만난 강정 사람들은 이미 남이 아니다. (사진/한상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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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 <진달래산천>을 찍으면서 조연출을 맡았던 김세리 씨. 지금은 세 달째 강정에 머물며 트위터 통신원으로, 강정 미디어팀으로 활동하고 있다.(사진/한상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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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 구럼비에는 봉사자들과 지역주민들이 천막을 치고 살면서, 언제 문제를 일으킬 지 모르는 시공업체와 해군의 움직임에 대비하고 있다. (사진/한상봉 기자) |
문정현 신부는 제주에서 ‘강정평화상단’을 꾸려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립반대운동을 지원하려고 나섰다. 평화상단에서는 강정에서 직접 만든 소라와 전복젓갈을 비롯해 참조기젓갈, 다시마, 소금, 고등어를 판매하고 있는데, 문정현 신부는 “많은 분들이 한번이라도 제주 강정에 찾아오면 좋겠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고, 이곳이 콘크리트로 덮인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다. 직접 제주에 찾아오기 어려운 분들이라도 평화상단을 통해 제주 강정 바닷가를 지키는 일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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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8일 금요일. 문정현 신부와 평화바람은 다시 집을 나섰다. 이번 토요일 한진중공업으로 떠나는 희망버스를 지원하는 '희망의 밥차' 때문이다. 늘 길 위에 서 있는 노 사제. 다음 주 화요일에 다시 제주 강정에 오면 내내 '사랑스러운' 지역주민으로 살아갈 것이다.(사진/한상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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