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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로운 청지기 ♥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흔히 지혜와 지식을 혼돈하는 경우
가 있는데, 지식은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으로, 스승을 통해서 교육을 받아 습득하
기도 하고, 세상에서 살면서 스스로 터득하기도 합니다.
사람이 일생 동안 세상에 살면서 배우는 것에는 선한 일도 있고 악한 것도 있는 데,
선이나 악이나 어느 것이든 배워 아는 모든 것을 지식이라고 합니다.
또한 지혜란 이렇게 배운 지식을 선하게 옳은 일에 바르게 사용할줄 아는(롬16:19)
것을 말합니다. 지식과 지혜는 서로 이렇게 연결선상에서 이해되는 말인 것입니다.
진실한 청지기의 사명은 아는 일을 끝까지 실천하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
습니다. 그리고 진실은 거짓이 없는 것이고, 사랑엔 거짓이 없다(롬12:9)고 말씀하
셨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청지기의 사명은 거짓이 없는 사랑이 하나님의 뜻임
을 깨닫고 끝까지 실천하고 바르게 행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진실한 청지기로서의 신앙생활은 자기 생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행하는 삶을 말합니다. 만약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
고 산다면 부끄럽고 교만하고 낭비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주신 말씀의 뜻을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사랑하여 생명을 구원하고, 범사
에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는(살전5:16~18) 것이라고 하셨습니
다. 또한 이와같은 하나님의 뜻은 거룩한 것(살전4:3)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알고 하나님의 뜻대로 실천하며 사는 것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모든 소유를 맡겨 주신다고 했습니다.
주인이 청지기에게 모든살림을 맡기듯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두 맡겨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 쉬운 것, 가까운 것
부터 조용히 시행하는 것이 모두 맡겨주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라 믿습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어느 나라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나라는 국회
의원들이 지금처럼 국제적인 망신을 초래하면서 까지 한 두개의 쟁점을 붙들고 싸
우지 않고 일찌기 풀기 쉬운 민생문제들 부터 풀어가는 지혜가 있었다면 서민들이
조금은 덜 어려운 지금보다는 견딜만한 세상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치인들이나 걸핏하면 길거리로 뛰쳐 나와 반대를 위한 반대에 목을 매는 무리들
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쉬운일부터 해결하면서 어려운 문제는 천천히 해결하려 했
다면 우리에게 지금 같은 위기는 오지 않았을지도 몰랐다고 한다면 지나친 생각일
까요?
한자(漢字)의 죄(罪)라는 글자는 넉사(四) 밑에 아닐 비(非)를 합한 글자라고 합니
다 그리고 넉사(四)의 네가지는 하나님과 나. 나와 이웃. 나자신과 나, 나와 자연의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즉 이 네가지 관계가 화목하지 못해서 생기고, 범하게 되는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으니 하나님과 나 사이에는 예수님
으로 화평을 이루고, 나와 이웃의 사이에는 나눔으로, 자기 자신의 문제는 회개와
겸손으로, 그리고 자연을 보존함으로, 자연과의 화평을 이뤄낼 수 있는 우리가 되
기 원합니다.
사랑하는 예家가족 여러분,
여러분과 저는 네가지의 조화를 잘 이뤄 죄를 짓지 않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어
려운 일은 나중으로 미뤄놓고 쉬운 것부터 해결하며 지혜롭게 살기 위해 기도하는
행복한 오늘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주께서 가라사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
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중략-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
라 할 것이니라(눅12:42~48)
2009.2.23. 월요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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