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내년에 새잎은 될 수 없습니다

정병식 2015. 9. 24. 13:25



  
    내년에 새잎은 될 수 없습니다 / 낭송 : 피 기춘 아무 힘없이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자신에게 있을 모습을 생각하고는 다시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보다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시를 씁니다. 아쉬운 마음을 꺼내 보고 혼자서 가슴앓이를 했던 짝사랑을 이루어 보면서 생에 대한 회한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낙엽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아니 수천 년 전에는 셀 수 없는 잎사귀들이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했지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을 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 여름에 벌레가 먹든 겨울이 오기까지 마지막 끈을 붙잡고 있든 그들은 그저 한 세대를 살다가 가야 하는 인생입니다 모든 인생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빨강 단풍을 보일 수 있어도 그것이 내년에 새잎은 될 수 없습니다. 빨간 단풍을 내야 한다면 단하나 가장 고운 잎사귀를 제외한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며 가을은 견딜 수 없는 계절입니다 너무도 허무한 그런 인생이지만 영혼에는 세상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절대 시들지 않는 늘 푸른 잎사귀가 있어 곱게 물든 단풍을 부러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편19 : 2-3절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리스도 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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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논스톱 침묵 기도를 위한 경음악 1집 : 인생길 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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