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그대가 잡아 주고 있습니다

정병식 2015. 9. 26. 11:53



 

  
    그대가 잡아 주고 있습니다 갈대 보다도 더 연약하여 세상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내 몸보다 마음이 앞서서 휘청거리는 여자가 이제는 썩어서 누가 툭 건들기라도 하면 꺾어지고 맙니다 나도 싸워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기도 전에 마음에서 부터 휘청거리며 먼저 넘어지고 맙니다 그렇게 도도했는데 지난 계절 동안 아무리 강한 세파가 몰아쳐도 내 스스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내 허리는 반 토막이 나 질척한 수렁에 빠져 본래 있었던 내 모습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버렸고 점점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대가 잡아 주고 있습니다 세상은 기어이 나를 완전히 꺾어 놓았지만 내 영혼을 붙들고 있는 그대 사랑을 보고 있습니다 그 사랑에 차가운 수렁 깊숙이 들어가는 내 몸을 버려두고 그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대 오른 손은 그렇게 세상에서 가장 연약해여 있는 상한 갈대 같은 여자를 붙들고 사랑이 있는 그것으로 나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시편37 : 24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그리스도 편지에서...
    
    
     
    MR:새벽기도3 : 너 근심 걱정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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