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과 · 시

내 가슴에 적은 전화번호

정병식 2015. 9. 24. 13:50

      내 가슴에 적은 전화번호 오늘은 우연히 내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를 봤다. 다 아는 사람의 전화번호이고 가끔은 통화를 하는 전화번호인데 알아도 별 필요없는 전화번호가 있었다. 저장을 할 때만 해도 내가 전화할 일이 있었고 걸려오기도 한 전화번호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화할 일이 생각나지 않는다. 잘 지내느냐는 말조차 하지못한다 서로 그만큼 어색해진 것 같다. 정이 떠나버린 친구는 아름다운 추억이라도 남는 법인데 남아버린 추억마저 기억하기 싫은 것이 되었다면 널 ,,내가슴에 마니 담았었보다 진실보다 아름다운 말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 채색되어 있지 않다 하더라도 결국은 사람을 감동시키기 때문이다. 화려한 눈빛과 가식으로 가린 얼굴이 아니라. 서툴러도 진실한 말 그보다 아름다운 말은 없는 것 같다. 오늘도 나를 반성하는 말 가장 화려한 말은 진실한 마음으로 하는 말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의 전화번호는 가슴에 적어 두고 싶다. 【 출처 : 좋 은 글 中 에 서 】

      아침편지 1,060회 출발합니다. 언젠가부터 우리들은 모든 인맥을 작은 네모 상자 속 핸드폰을 의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는 친구 가족 들과의 전화번호 한 줄도 외우지 못하는 상황들이 빈번하지요. 과학 문명이 발달했던 만큼 사람들과의 관계 마져도 일회성은 아니였는지 가끔은 생각해 봅니다. 저는 시간이 날때마다 폰 속에 있는 전화번호를 하나씩 정리하며 입력 했을시에 순간들을 떠 올리곤 합니다. 사람 관계가 이래서는 안된다 하면서 쓴 웃음도 지어보곤 하지요. 여러분은 어떠 하신지요? 더 늦기전에 진실로 말 할수 있는 분들과의 좋은 추억 유지 할 수 있길 기원 합니다. 명절 연휴 잘 보내고 계신거지요? 설날 아침 떡국 한그릇 올려 드립니다. 소망 하시는 일 다 이루시고 좋은 일과 아울러 만복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기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