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
아침에 이스라엘 진영 사방에 내린 이슬이 마르면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생긴 것이 쭉 덮여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먹거리로 주신
만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나를 주시면서 하루에 한 사람에 한 오멜씩, 식구 수대로 먹
을 만큼만 거두어들이라고 하셨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대로 실천했습니다.
그리고 제 육일, 즉 안식일 전날에는 평일의 두 배나 되는 양의 만나를 거두
었는데 그것은 모세의 설명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백성들이 안식일을 준비하
도록 하시기 위해 행하신 일이라 했습니다.
안식일을 위한 준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정한 안식을 누리기 위하여 필
수적인 일이었습니다. 이들이 만약 준비되지 않는다면 이들은 안식일 날 굶
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안식일 전날에 안식일에 소용될 양식을 더 주시고
아울러 구울 것은 미리 굽고 삶을 것이 있으면 미리 삶아 요리하여서 안식일
을 준비하라고 지시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진정한 안식일은 미리 준비해야만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준비
하지 못해서 굶어야 한다면 그 또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안식일이 아닙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 날 모든 성도들의 안식과 예배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약속된 날인 주일(행20:17. 고전16:2) 역시 준비되지 않고는 거룩하게 지켜
질 수 없습니다.
만약에 우리들이 주일을 성실하게 준비하지 않는다면 그날은 우리에게 그저
습관적으로 예배에 참석하고 남는 시간에는 마음대로 쉴 수 있는 날이라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날이 되고 말 것입니다.
진정한 주일 성수는 마치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장사되신 예수께 바를 향품을 예비하고 날 새기를 기다렸다가 해
가 돋자마자 예수의 무덤으로 달려갔던 것처럼 주님을 향한 사랑과 그를 만
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준비된 중에 기다려 맞이해야만 하는 날인 것입니
다(막16:1,2)
오늘 우리들은 과연 어떤 심정으로 주일을 맞고 있습니까?
주님을 만난다는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마치 소풍을 준비하는 어린 아이처럼
준비된 중에 맞고 있습니까, 아니면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시간이 가서 돌아
오는 한 날로 맞이하고 있습니까?
만약 우리가 이런 식으로 준비되지 않은 중에 주일을 맞는다면 우리는 결코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할 수 없으며(요4:24) 주의 품 안에서 진정한
안식과 희락을 누릴 수 없을 것입니다.
내일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주일을 성실하게 준비하여 온전하게 지킴으로 참된 주일 성수의 기쁨을 맛
보는 신실한 예家가족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섯째 날에는 각 사람이 갑절의 식물 곧 하나에 두 오멜씩 거둔지라 회중의
모든 지도자가 와서 모세에게 알리매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일이
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출16:22,23)
2016.11.12.토요일
희종
♡ 예家로 가는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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