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선교회

육해공 침투…상륙작전의 '핵심' 韓 해병대가! 2013/02/11 15:58

정병식 2015. 9. 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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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6.25 전쟁 당시 인천 상륙 작전의 성공은 병력과 장비 외에도 치밀한 해상 군수지원 능력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군은 미군의 도움을 받아 군수지원을 진행했는데, 처음으로 독자적인 해상 군수지원 작전을 성공적으로 전개했습니다.

배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상 적 진지가 있는 해안가!

해병대의 상륙돌격 장갑차가 연막탄을 터뜨리며 해안가로 진격합니다.

상륙한 장갑차에서 내린 해병대원들이 재빠르게 전투대형을 이룹니다.

작전은 공중에서도 이뤄집니다.

수송기에서 해병대원들이 낙하산을 타고 적 진지로 침투합니다.

이번에는 해군 함정!

독도함에서 해병대원을 태운 헬기가 잇따라 이륙합니다.

적의 배후로 날아간 헬기에서 해병대원들이 내려와 적을 제압합니다.

[인터뷰:정용원, 해병대1사단 상병]
"이번 훈련을 통해 명령만 받으면 어떤 곳이라도 공중과 해상으로 적진 깊숙히 상륙할 수 있다는 확고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적을 물리친 해안가에는 이번 훈련의 핵심인 군수지원이 시작됩니다.

정상적인 항만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상륙작전을 전개하고 전투부대에 해상을 통해 군수물자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우리 군은 그동안 미군과 연합으로 해상 군수 지원 훈련을 벌였고, 이번에 처음으로 독자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녹취:김진황, 해군5전단 55전대장 대령]
"우리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한 독자적인 상륙작전 및 JLOTS 수행 기반을 구축 발전시키겠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독도함 등 함정 39척, 해·공군 항공기 27기와 군수지원 장비 71대, 병력 3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군은 지역에 제한없이 상륙 작전과 군수지원을 할 수 있는 독자 작전 능력으로 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억제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보고 훈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