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가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 정치가 뭐야?" 뜻밖의 질문에 잠시 고민하다가 어린 아들이 이해하기 쉽게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정치를 우리 집으로 비유하면, 돈을 벌어 오는 아빠는 자본가, 그 돈으로 살림을 하는 엄마는 정부, 그리고 넌 국민인 셈이지." 간단히 설명 했다.
"그럼, 동생은?" "동생도 국민이지만 우리의 미래라고 볼 수 있지. 바로 미래." "우리 집 가정부 누나는?" "가정부 누나는 자본가인 아빠의 돈을 받으니, 노동자인 셈이지."
일찍 잠이 들었던 아들은 어린 동생의 울음소리에 잠이 깼다. 술에 취한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흔들어 깨워도 정신 없이 그냥 잤다. 더구나 똥을 싸서 냄새도 지독했다.
엄마는 깨지도 않고 할 수 없이 가정부 누나의 방으로 갔다. 방문을 살짝 열고 보니, 우메, 아빠랑 가정부랑 그짓을 하고 있다. 너무 바빠서 이쪽엔 관심도 없다. 노사화합이 아주 잘되고 있다. 대충 치우고 잤다.
이튿날 아침, "아빠, 어젯밤에 진짜 정치가 무엇인지 잘 알았어요." "그래? 네가 알은 그 정치란 무엇인데?"
"진짜 정치란, 국민이 도움을 청해도 묵살해 버리는 정부, 노동자를 깔고 뭉개는 자본가, 똥 위에서 뒹굴고 있는 우리의 미래더군요." 우째, 우리 정치판이랑 똑 같야?
정치판을 쉽고 재미있으라고 엮어 봤지만, 똥냄새가 지독하게 아직까지 나는 것 같으니, 왠 일일까?
* 부인이 간통으로 고소를 당했다. “어떻게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랑 그랬소?” 판사. “판사님도 참,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걸 뻔히 알고 달라는데, 지가 우째 안 줄 수 있나요?" “음, 그렇군요. 없는 것도 만들어 달라는 세상인데…. 가지고 있는 걸 뻔히 알고 있으니.”
“마지막으로 할 얘기는 없어요?” 또 판사. “제 개인 물건을 이러쿵 저러쿵 왜 나라에서 관리하지요? 분명히 제 것인데.” “아차, 그렇군요. 민주주의 국가에선 있을 수 없는 얘기지요.”
판사는 판결을 내렸다. “당신은 무죄요!” 땅! 땅! 땅! "혹시, 부인 오늘 저녁에 시간 있소?" 요즘 무죄 판결 너무 자주 내린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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