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편지

♥ 내일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

정병식 2016. 4. 9. 13:51

                ----사랑의 주말편지

      ♥ 내일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 "여기서 간 신도 몇 명이 여러분을 당황하게 만들고 여러분이 구원받는 일에 대해서 까지 의문을 가지게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가 보낸 사람들이 아닙니다."(행15:24. 현대어성경) 안디옥 교회에 가서 혼란을 일으킨 신도들은 사도들이나 예루살렘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파송한 자들이 아니고, 또 이들은 교회의 가르침을 제대로 배우 거나 순응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이들이 예루살렘 교회에서 차지한 위치가 전혀 없지는 않았을 것입니 다. 또 교회에 전혀 기여하지 않은 것도 아닐 것입니다. 이들은 예루살렘 교 회의 확실한 일원이었습니다. 일정한 영역이 있었고, 기여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들이 교회의 대표자는 아니었기에 교회를 대신 할 수는 없었으며, 교회의 이름을 도용하여 자기의 권위를 세우는 일에 사용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말 그대로 호가호위(狐假虎威)입니다. 여우가 호랑이의 가죽을 쓰고 호랑이 행세를 하는 격입니다. 보십시오. 당장은 좋을지 모르지만 얼마나 교 회에 누를 끼쳤고 얼마나 많은 혼란을 가져왔습니까? 그렇습니다. 호가호위하는 신앙이 당장은 좋을 수 있습니다. 잠시나마 자기 의 개인적인 영예는 얻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망신과 함께 교회에 커다란 폐해와 혼란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아니 반드시 가져오게 마 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호가호위의 신앙을 경계해야 합니다. 내가 한 교회를 다닌 다고 해서 그 교회의 대표자는 아닙니다. 비록 소위 말하는 그 교회의 '개척 멤버'라고 해도 교회의 주인은 아닙니다. 교회에는 하나님이 세우신 대표자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 당신의 권위를 집행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 영광을 거두시고, 받기 를 원하십니다. 내일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교회에서 개인의 영광이나 개인의 권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호랑이를 흉내낼 호랑이 탈 자체를 허락하지 않으시고 가증히 여기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호랑이의 탈을 쓰고 호랑이의 영예를 누릴 생각이 추호라도 있었다면 처음부터 아예 그런 마음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타나지 않는 자리에서 이름도, 빛도 없이 조용히 헌신하며 호가호 위(狐假虎威)의 신앙을 경계하는 신실한 예家가족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지시도 없이 나가서 말로 너희 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혼란하게 한다 하기로(행15:24). 2016.4.9.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