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말편지
♥ 내일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인류의 조상인 아담을 만드시고, 그에게
서부터 인류를 온 세계에 퍼져 나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나라
가 흥하고 어느 나라가 망하며 언제 그렇게 될 것인가를 미리 다 정하시고
그들의 영토도 정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나라의 흥망과 영토의 경계를 정하실 만큼 인류 역
사에 구체적으로 개입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인이시라는 말입니다. 무신론자들이나 자연을 신으로 삼아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하나님이 없다거나 인간의 삶과는 전혀 무관하다고들 주장합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그저 우연히 일어날 뿐이라고 주
장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세상 역사는 연속적으로 일어나
는 우연한 사건들의 기록일 뿐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너무도 분명하게 하나
님께서 역사의 주인이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성경의 일관된 사상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
하셨을 뿐만 아니라, 친히 당신의 뜻대로 통치하신다고 분명히 가르치고 있
습니다.
신명기 32:8에 보면 지극히 높으신 자가 민족들에게 기업을 주실 때에, 인종
을 나누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백성들의 경계를 정하셨다고 하
였고, 시편74:17은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
셨다고 하였으며, 욥기 12:23은 하나님이 민족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
기도 하시며 열국으로 광대하게도 하시며 다시 사로잡히게도 하신다라고 하
였습니다. 또 다니엘 2:21절에는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
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는 총명을 주신다
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나라의 생성과 소멸,
흥함과 멸망, 개인의 출생과 죽음 등 역사 속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들이 역
사의 주인으로서 친히 만물을 당신의 뜻대로 다스려 나가시는 하나님의 섭
리의 결과입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 인생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과 생명 나라의 장래 등을 결정하는 분이 있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
는 것이 옳겠습니까? 당연히 그를 경외하고 섬기며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이 이 세상을 자신의 뜻대로 다스려 나가십니다.
내일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지난 주간 우리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선거 결과를 보았습니다.
여소야대의 국회, 깨어진 양당구조의 국회, 여야 각당의 지도부가 교체될 수
밖에 없는 개표결과가 지금까지의 모든 가치관과 정체성을 흔들어 자연적인
구조조정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개입이라고 밖에는 달리 설명이 되지 않
는 선거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구체적으로 개입하여 오시는 역사의 주인이
심을 이번 선거를 통해서 확실하게 보았습니다.
이제 앞으로 전개될 모든 일들과, 우리들의 미래에도 언제나와 같이 함께 하
여 주시기를 소원하며 새로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지금까지의 국회와는 다른
정의롭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선량들이 되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예家가족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행17:26).
2016.4.16.토요일
희종
♡ 예家로 가는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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