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
"너희는 엿새 동안 열심히 일하고 이레째 날에는 쉬어라. 밭 가는 철이나 곡
식을 거두어 들이는 철에도 반드시 쉬어야 한다"(출34:21. 현대어성경)
십계명 중, 제 4계명인 안식일 준수의 계명이 다시 한 번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특이한 것은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쉬라"는 명령이 첨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밭 갈 때와 거둘 때에 쉰다는 것이 팔레스틴 지방에서는 그만큼 어려
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팔레스틴 지방은 우기와 건기가 비교적 뚜렸한
데 만약 이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한 해의 농사를 완전히 망치게 되는 것입
니다. 그러므로 밭갈 때와 거둘 때에도 쉬라는 것은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
어도 결코 이 날을 범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성도들에게 있어서 안식일을 계승하여 지켜지고 있는 주일의
성수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주일 역시 그 어떤 이유에서도 결코 범
해져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주일을 범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직장의 문제로, 또 어떤
이들은 중대한 가정사로 인해서 이날을 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유들은 결코 하나님 앞에서 주일을 범할 수 있는 정당한 이유
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지어 일년의 농사를 망치는 한이 있어도
안식일은 지키라고 명령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명령을 내리시는 하나님
앞에서 과연 어떤 이유가 정당화 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여하
한 이유가 있어도 반드시 주일은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주일을 지킬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보장해 주십니다. 성경을 주
의 깊게 읽어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만나를 내려주실 때 제 육일째 되는 날에
는 두 배를 주시지 않으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결코 당신의 백성이 주일을 지킴으로 인해서 손해를 보게 하
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바로 이 사실을 믿지 못하므로 주일을
범하고 맙니다.
그들은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 모든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며 당신이 원하시
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심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일은 어떤 날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해의 농사를 망치는
한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야만 했던 그날과 같은 날로 여기고 계십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우리가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더 열심으로 하나
님을 섬겨야만 하는 하나님의 참 백성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내일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 어떤 이유가 있을지라도 결코 주일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 아무리 중요하고 바쁜 일이라도 결코 주일을 범하는 이유가 될 수 없음을
확실히 아시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죽임을 당해야만 했던 그런 엄격한
날로 여겨 거룩하고 경건하게 주일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결코 손해를 보지 않도록 지켜 주실 뿐 아니라
더욱 큰 은혜와 축복을 넘치도록 부어주실 것입니다.
내일은 섬기시는 교회에서 열심으로 하나님을 섬기시고 주님 주시는 축복을
차고 넘치도록 충만하게 받으시는 예家가족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
지며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출34:21
~22).
2016.6.18.토요일
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