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내가 원하는 이미지대로
당신이 변화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당신 자신으로,
당신의 본질로,
당신의 고유한 특성으로,
당신 본래의 아름다움으로,
당신 스스로 되돌아가도록 이끌어 주고자 하는
소망의 과정인 것입니다
남을 속단하기 좋아하는 성격은
결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지 못합니다
사랑에 익숙한 사람은
관용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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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마른 장작처럼
타오르는 노여움에 넘실거리지는 않았는지...
누군가를 이해하려는 관용의 마음을
쓰레기 봉투속에 담아두지 않았는지...
남이 다 나와 같지않다는 평범한 진리를
서랍속 구석진 곳에 처박아두고
찾아내지 못하진 않았는지...
그렇습니다
온갖 번뇌와 심적인 고통과 울분과 억울함들이
모두 다 내 마음속에서 스스로 싹을 키우고
벌레먹은 과일처럼 곪아가는 것을
또 깨닫지 못한 우매한 저자거리의 인간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조용한 묵상속에서
주변을 돌아봅니다
어느 누구를 사랑하지는 못할 망정 미워하지는 말자
나를 미워하는 모든 이들이 누구이든간에
나 자신의 탓이겠거니 생각하며 마음으로 먼저 용서하자
가깝지도 않게
멀지도 않게...
이웃님들,
새로 시작하는 마음입니다.
늘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 격려합시다
사/ 랑 / 합 / 니 / 다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참으로 행복하리라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 미소 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살아가면서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톱니바퀴에서
행여 튕겨 나갈까 맘 졸이며
그렇게 사는건 아닌데...
조금은 모자라도 욕심없이
아무 욕심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속에서 언제나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 나오는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